국제부, 동남아지구 순방

▲ 국제부는 동남아지구를 순방하며 해외교역자 훈련진행과 현지상황보고 및 교화방향을 점검했다.
국제부가 동남아지구 해외교역자 훈련과 순방을 통해 현지상황과 교화방향을 점검했다.

중앙중도훈련원 훈련 프로그램을 바탕해 진행된 해외교역자 훈련은 3월29일~4월4일 베트남 하노이교당과 캄보디아 바탐방·프놈펜 교당, 태국 개척지를 순방하며 백현린 국제부장을 비롯한 동남아 해외교역자 등 8명이 참석했다. 또 동남아지구 순방에서는 '해외현지 교화이야기'와 '나의 서원 나의 길' 등 프로그램으로 해외교화의 어려운 점에 대한 논의와 공부한 이야기가 이뤄져 참가자들이 새롭게 힘을 얻고 용기를 내는 시간이었다.

백현린 국제부장은 30일부터 교당별 해외교당 상황을 보고받고 베트남 하노이교당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프놈펜교당, 바탐방교당과 태국개척지를 방문했다.

하노이교당은 현지에 원광교육아카데미 한국어 교육센터를 열어 현지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원광대학교 어학원에 매년 3백여 명의 베트남 청년들을 보내 원광대학교 외국인 학생유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청수나눔실천회 사무국장이었던 고 신현대 교도 가족의 희사로 이뤄진 프놈펜교당은 청수나눔실천회 지원으로 프놈펜 원광탁아원을 운영하며, 정승원 교무가 현지 보모들과 매니저를 고용해 70여 명의 0세~3세 유아들을 정성으로 돌보고 있다.

그 밖에도 청수나눔실천회의 지원으로 바탐방교당의 무료구제 병원 및 교당운영이 유지되고 있으며, 현지어에 능통한 김경선 교무가 태권도 교실과 청년법회를 활발하게 이끌어 교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세계불교도우위회(WFB)본부가 위치한 태국 개척은 원기98년 경산종법사 태국순방후 시작돼 최수진 교무가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 교무는 WFB와 우호적 관계를 위해 행사 때마다 스탭으로 참여하며, 현지 출가자들과의 교류를 위해 방콕에 위치한 마하쭐라롱컨대학에서 불교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올해는 한인타운 상가지역 건물을 임대해 한인교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교화를 준비하고 있다.

국제부는 현재 아시아권 교화에 전락적 접근으로 총부해외직할 교구 동남아지구를 편성, 정책적으로 동남아교화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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