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구 일원가족 봄나들이
율동대회·보물찾기·수목원탐방

▲ 진주지구 일원가족 봄나들이 행사가 경상남도수목원에서 열려 교도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4월 대각의달을 맞아 경남교구 진주지구가 각 교당이 한 자리에 모이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16일 경상남도수목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진주지구 일원가족 봄나들이'에 지구 내 7개 교당 250여 명의 교도들이 모여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1부 만남의 시간은 윤관명 교무의 사회로 김서진 진주지구장의 환영사, 각 교당 교무진 및 회장단 인사가 진행됐다. 2부 어울림마당은 문산원광어린이집 교사 송은지 교도의 사회로 '우리는 한가족', '신년법문노래' 율동을 배우고 교당 간 율동대회를 했다. 교당별 대표 10명이 무대에 나와 율동을 발표하고 표정, 동작의 정확성, 크기 등에 따라 시상했다. 이 외에도 3대가 참석한 가족, 가장 평균연령이 높은 교당과 가장 젊은 교당 등 교당의 특성에 따라 감사상, 희망상, 인기상, 박수상, 적극상, 율동상, 일원가족상, 행복상 등이 시상돼 교도들을 즐겁게 했다.

김서진 지구장은 "알뜰한 수제자들이 대종사님 교법을 만났으니 믿음을 확고히 뿌리 내리자"며 "안으로 하나, 밖으로 하나, 없고 없는 하나를 가슴에 품고 마음에 잘 새겨서 자신불공 잘하자"고 당부했다.

3부 보물찾기를 마지막으로 화합의 마당을 마치고 수목원 탐방에 나선 교도들은 푸르름이 짙어가는 대자연 속에서 법동지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아침 일찍 먼 곳에서 함께 출발한 각 교당 교도들은 점심 식사를 준비하고 같은 옷을 맞춰입는 등 이번 봄나들이 행사로 교당 화합의 큰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동진주교당 신중도 교도는 "푸른 숲 속에서 교도들이 함께 '우리는 한가족' 성가를 부르니 250여 명의 출재가가 하나된 느낌이 들어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진주지구는 올해 지구교화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계획을 세워 내실 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25일에는 원덕회 재창립을 선언하고 각 교당 전현직 회장들이 교단의 공부와 사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또한 4월5일~10월25일, 매주 수요일 저녁 7시~9시 지구 교리대학을 개설해 깊이 있는 마음공부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진주교당 윤관명 교무는 "진주지구 역할을 활발하게 할 예정이다"며 "올해 처음으로 화합마당을 기획해봤는데 교도들 반응이 좋았다. 지구 행사를 자주 하자는 의견들이 많아 뿌듯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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