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구 봉공회 김치나눔
전주시자원봉사센터 후원

▲ 전북교구 봉공회가 전주시내 33개 주민복지센터 등에 김치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은혜를 나눴다.
전북교구 봉공회가 16일~17일 김치나눔 행사로 지역사회에 은혜를 나눴다.
원기92년부터 시작된 전북교구 김치나눔행사는 10년 동안 이어오면서 전라북도 나눔 프로젝트로 정착할 만큼 전적인 신뢰와 호응을 받고 있다.

해마다 김치 물량도 증가해 올해는 전주시내 33개 주민복지센터에서 각각 5kg씩 포장된 김치 6박스씩을 전달했다. 총 1800kg으로 950포기가 사용됐다. 포장된 김치는 교구 내 교당 인근 어려운 이웃과 복지기관 등에도 보내졌다.

전북교구 최용선 교무는 "해마다 대각개교절을 기념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전하며 은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올해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배추를 전량 후원해줬다"고 말해 지역사회 연대와 원불교 홍보로 인한 이웃교화로의 성과를 가늠케 했다.

안현진 전북교구 봉공회장도 "사랑과 정성의 김치나눔 행사를 10여 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신토불이 각종 양념을 일일이 손질하고 준비해 햇김치를 나누고있다"고 말했다. 안 봉공회장은 "모든 과정에 교구와 각 교당 봉공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올해도 20여개 교당에서 교무님과 봉공회원들이 협력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은혜나눔 행사에 재가출가 교도들이 솔선수범해 더욱 뜻이 깊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전주시관계자는 "다른 단체와 다르게 원불교 봉공회는 봄에 입맛을 살려주는 김치나눔 행사를 진행하니 수혜자들이 모두 좋아한다. 지역민을 위한 세심한 배려에 감동을 느낀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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