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교구 학생 봄소풍
에버랜드에서 교리미션

▲ 경인교구가 학생 봄소풍을 에버랜드에서 진행했다.
경기인천교구가 학생연합 봄 소풍을 교리여행으로 진행했다. '원불교 교리도를 완성하라!'는 주제로 5월27일 에버랜드에서 펼쳐진 봄 소풍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장소에서 교리공부를 재미나게 할 수 있는 미션수행방식으로 기획됐다.

미션은 총 27명의 학생들이 7팀으로 나눠져 이뤄졌다. 방법은 에버랜드 내 아메리칸 어드벤처, 매직랜드, 주토피아, 유러피안 어드벤처 등을 찾아가 미션을 성공시킨 뒤 받은 단어 조각들을 교리도로 완성시키는 방식이다. 이는 게임을 통해 팀별 화합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교리를 박진감 있게 완성해 냄으로써 교리공부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선보이고자 한 담임교무들의 고심이 엿보인 대목이다.

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 학생담당으로 함께한 수원교당 이세진 교무는 "화합, 교리, 놀이에 중점을 두고 청교협 학생분과에서 고심 끝에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학생들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재밌는 사진을 찍고 간식을 먹으며 서로 화합하고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기획효과를 평했다.

이번 봄 소풍에 참석한 이천교당 조성준 학생은 "이번 봄 소풍을 다녀와서 여운이 많이 남았다. 처음 보는 친구들과도 미션을 수행하며 친해지는 시간이 돼 기뻤다. 한편으로는 같은 팀이 아닌 친구들과는 교류가 적어서 다음 여름훈련 때는 보다 많은 친구들과 즐길 수 있는 훈련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인천교구는 올해 청소년교화협의회 활성화로 교구 어린이연합회, 학생연합회, 청년연합회 등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서로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가고 있다. 점점 청소년담당교무가 감소되는 시대 상황에 맞춰 교화도 연대와 소통으로 이끌어가야 함을 시사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