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교구 사드반대 기도식
6.10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

▲ 광주전남교구에서 6.10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 거리행진에 참석해 사드반대 평화를 호소하고 있다.
광주전남교구에서 6.10민주항쟁 30주년기념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사드반대 기도식을 진행하고 6.10민주항쟁기념행사에 참여했다.

10일 광주교당에서 이뤄진 기도식에서는 6.10민주항쟁의 정신을 기리며, 성주성지와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내고 사드철회가 이뤄지길 기도했다. 또한 광주 구도청의 5.18민주광장과 금남로에서 이뤄진 '6.10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에 참여해 광주시민들과 함께 평화통일을 염원했다.

'6월민주항쟁 30주년 광주전남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원회)는 6.10항쟁의 역사는 군부독재에 맞선 5.18민주화운동이 승리한 결과로 평가하며, 6.10항쟁의 정신을 계승해 민주와 통일로 나가자고 선언했다.

이날 기념식은 광주시민들을 비롯한 원불교 재가출가 교도가 참석한 가운데 거리행진을 시작으로 개회선언과 경과보고, 기념사 등의 1부 기념식과 광주시민단체와 예술단 등이 출연한 2부 문화행사로 이뤄졌다. 광주전남교구는 이날 거리행진에 재가출가 교도 30여 명이 참여해 사드반대의 피켓을 들고 평화를 호소했다.

광주전남교구 장형규 사무국장은 "광주에서는 시민단체들과의 협력으로 한반도·동북아평화를 위협하는 사드를 반드시 몰아내고 진정한 안보와 평화가 올 때까지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는 다짐을 함께했다"며 "6.10민주항쟁기념식 맨 앞에 '사드가고 평화오라'는 문구로 앞으로 우리들이 해나가야 할 과제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행사위원회에서는'6월항쟁30주년기념선언문'을 통해 적폐청산과 민주개혁 등을 위한 투쟁 선언문 5개 조항을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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