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구 합동 특별천도재
경기인천교구 인천지구가 '인천 앞바다 수중 유주무주 고혼 합동 특별천도재'로 희생영령들의 천도길을 밝혔다. 4일 인천광역시 중구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특별천도재는 김홍선 경인교구장 외 30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가 참여해 천도독경을 올렸다. 영위는 한국전쟁 희생영령, 인천 앞바다 희생영령, 세월호 참사 희생영령이다.
김홍선 경기인천교구장은 "영령들이시여, 기다림을 아는 우리 곁으로 돌아오시옵소서. 이제는 흐르는 눈물 거두시고, 온갖 설움 다 잊으시고, 맑고 맑은 한마음 고이 챙겨 오소서"라는 천도법문을 시로 낭송했다. 이어 국립무용단 전승연 단원이 살풀이춤으로 영가들의 넋을 위로했다.
강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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