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교당, 시각장애·임종체험 등

송천교당이 올해 법위사정을 대비해 단원들 간의 친목도모 및 공부길을 모색하기 위한 단별 교당스테이가 4회 진행됐다.

6월에는 추모의 달에 맞게 '내가 죽었다면?'이란 주제로 옆사람을 죽은 나라고 생각하고 여러가지 재료로 옷도 입히고 덮어주며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짚어주고, 잘 살아 왔다고도 격려했다. 이어 다시 태어나는 과정까지를 생각하는 체험으로 스스로의 생을 돌아봤다.

'교당 둘러보기'시간에는 법당만이 아닌 다른 곳, 교당의 전반적인 곳을 둘러보고, '교리도 게임' 시간을 통해 우리의 교리에 대해 더 알아봤다. 배현송 교무의 '나의 공부 표준은?' 시간에는 3년간 해왔던 신분검사를 돌아보고 법위향상 점검표를 작성함으로써 법위향상을 위한 각자 공부표준을 정했다.

5월 교당스테이에 참여한 윤영원 교도는 "시각 장애 체험이 가장 인상깊었다"며 "눈을 통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것이며 내가 가진 것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한없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6월에 참여한 김도원 교도는 "임종체험을 통해 현재 살아있다는 것이 소중하고 잘 살아야 잘 태어날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더욱 마음이 챙겨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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