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제주 평화음악회는 4개 종단 합창단이 출연해 제주의 화합과 종교간 평화를 노래했다.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 주최
-행복한 제주, 평화음악회



종교를 초월해 제주의 화합과 평화를 노래한 '행복한 제주, 평화음악회'가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3회째를 맞이한 평화음악회는 19일 오후7시30분 '생각과 생각을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을 주제로 4개 종단 합창단이 출연, 제주의 평화를 노래했다.

먼저 기독교 서귀포 YWCA 초딩시대는 '야곱의 축복'을 비롯해 레드벨벳의 '루키', 트와이스의 '낙낙',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댄스와 함께 선보였다. 이어 원불교 제주교구 원음합창단은 '향수', '여유 있게 걷게 친구'를, 제주가톨릭 소년소녀합창단은 '보리울의 여름',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했다. 불교는 관음사 관음자비량합창단의 '목련꽃', '탁발승의 새벽노래'를 불러 환호를 받았다.

이날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현성경, 바리톤 한동훈이 특별출연해 오페라 돈 파스쿠알레 중에서 '기사의 뜨거운 눈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부르며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 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가 초청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제주원음합창단은 황법심 교무의 지도와 단장 허태현, 지휘 권영희, 반주 김연정 교도가 함께하고 있다.
마지막 무대는 종교성직자들이 모두 출연해 '아름다운 세상'을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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