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교구 청년회가 16일 청년교리실천발표회를 열고 청년들의 진솔한 공부담을 함께 공유했다.
-중앙교구 청년교리실천발표회
-신입 청년 교도 감상담 공유



중앙교구가 16일 서이리교당 대각전에서 청년교리실천발표회를 갖고 교리 자신감을 고취시켰다.

매년 공부표준을 잡고 집중적인 겨울정기훈련과 상시훈련을 진행하는 중앙교구 청년회는 각 교당에서 실지 공부를 해오고 있다. 6월 중간 점검인 교리실천발표회는 공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청년연합교화의 새로운 장을 마련해오고 있다. ▷관련기사 11면

이번 교리실천발표회 발표 주제는 어양교당 김덕은 교도의 '일원상을 대하는 마음가짐', 이리교당 이영지 교도의 '유무념공부! 마음공부', 군산교당 홍성희 교도의 '교당 내왕시 주의사항 5조'였다.

특히 올해는 교리실천발표와 더불어 신입교도 감상담 발표를 추가해 눈길을 끌었다. 정토회교당 유연욱 교도가 '원불교를 만나며', 서이리교당 최세원 교도가 '원불교를 만난 나'를 발표해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신입 청년 교도들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됐고, 기존 교도들도 입교할 때의 첫 마음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강평을 맡은 정책연구소 백광문 교무는 교리실천 발표회를 이어온 중앙교구 청년들을 격려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백 교무는 "중앙교구 청년교리실천대회가 발표회로만 끝나는 행사가 아닌 소통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앙교구 청년회 이일진 회장은 "중앙교구가 3년 넘게 교구훈련과 강연발표회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교무님과 청년교도들 정성과 관심의 결과다"며 "앞으로 이러한 소통의 공부, 공감하는 공부를 함께 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특별공연으로 정토회교당 국현수 예비교무가 하모니카 연주를, 어양교당 청년들이 힙합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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