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종교 이해를 위한 첫 방문으로 강남교당을 찾은 천주교 부제들이 안내를 받고 있다.
10년째 이웃종교 예방
한덕천 교무 질의응답



천주교 부제들이 강남교당을 방문, 평화로운 이웃종교 연대에 한 걸음을 보탰다.
6월22일 강남교당에는 사제 서품을 앞둔 부제 144명이 방문, 이웃종교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제들은 대법당에서 합동 특별천도재를 참관하며 마음을 모은 한편, 문화사회부 장인국 교무의 진행으로 환영 의식을 시작했다. 일정은 강남교당 교무진 소개와 설명기도, 원불교 안내 영상 및 강남교당 안내 영상 시청에 이어 한덕천 교무의 환영사와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이후 점심식사 후 교당 라운딩까지 세심하고 알차게 준비된 탐방 시간을 보냈다.

한 교무는 "이웃종교를 이해하려는 예비 사제들의 넓은 마음에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이웃종교 간에 존중하고 공존하는 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부제들을 환영했다.

이날 부제들은 원불교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쏟아냈다. 정해진 시간을 훌쩍 넘겨서까지 진행된 질의응답은 한덕천 교무의 답변과 장인국 교무의 부연으로 이어졌다. 사제들은 마음공부의 구체적 방법, 역동적인 원불교 교화의 의의와 전망, 불교에서 말하는 법신불과의 차이점, 주요 경전의 종류와 내용 등을 질문해, 이웃종교인으로서의 수준높은 이해와 연대의식을 보여줬다. 부제들의 이번 방문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올해로 10년째 실시하고 있는 이웃종교 예방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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