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바다에
미망이 머무니,
일심공부에도
때가 끼어 있네요.
스승님께서는
"마음이 경계를 내왕할 때
법이 있어야 한다"시며
'마음에 검문소를 두라'는
윗 스승의 가르침을
일생토록 실천하셨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당신 손바닥에
'멈춤'이란 단어를
세 번씩 적어가며,
온전한 본심을 챙기셨습니다.
오늘도
그 적공의 길 따라가렵니다.
스승님의 공부길 흉내 내는
대물림 일심공부입니다.
안세명 교무
asm@w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