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무교당이 공군사관생도와 군인가족 13명을 대상으로 커피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화에 힘썼다.
충주교당 커피교육원 주관
성무교당 공군사관생도 참여

원불교 성무교당에서 공군사관생도들을 대상으로 커피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교화에 매진했다. '마음브루잉'이란 주제로 이뤄진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문화사회부가 주최한 '원불교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충주커피교육원이 주관했다. 충주교당 김형석 교무(충주커피교육원장)와 교도들이 함께 강사로 참여해 6월8일~8월10일 총 10주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군장병, 군무원, 군가족들 13명이 참여해 매주 목요일에 진행됐다.

성무교당 이도광 교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군사관생도들과 가족들 초대해 문화활동으로 교화할 방향을 생각해봤다. 이번 커피교육 프로그램으로 문화활동을 통한 교화의 한 방향을 시도해 볼 수 있었다"며 "매주 교육재료를 직접 준비하며 교육해준 교도들과 교무님의 정성에 즐겁고 행복한 교육이 될 수 있었고 생도들 모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번 커피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 충주교당 김형석 교무는 "공군사관학교 교화에 도움이 되고, 교화의 장이 넓어지며 나아가 군 교화의 꽃을 피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 또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가슴이 벅차고 설렜다"고 소감을 전했다. 커피교육에 참여한 한 사관생도는 "매주 달콤한 커피향에 마음이 행복해지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 그런 마음으로 주위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이런 교육이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불교 문화가 있는 날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사로 교정원 문화사회부가 주최하고, (사)원불교문화예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강의·체험 프로그램이다. 커피문화협회의 커피와 힐링, 꽃예술인협회의 보존화를 이용한 일원상액자와 거울 만들기, 캘리그라피 법문사경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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