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문화 역사적 맥락 이어야
효도의 거리 관광지개발제언

'효문화 도시 익산 조성 배경 및 효 교육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효 학술세미나에 참석한 마음인문학연구소 백현기 부소장. 그는 원기97년부터 효 학술세미나를 진행할 때 마다 효와 인성에 대한 연구를 함께 했다. 그는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익산시 효 문화도시 만들기의 7가지 전략과 효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익산 효 문화도시의 전략은 지역의 문화자원 조사와 역사적 맥락을 이어 가야함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효자들의 기록을 살펴 익산시의 전통적인 효 문화를 드러 내야한다"며 "효심이 깊었던 백제 의자왕이나 그 밖에 익산의 인물들의 역사를 보여줄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익산역에서 철로를 따라 효도마을까지 길을 개발해 효도거리로 만들어 전주의 한옥마을처럼 익산을 대표적 효도문화의 도시로 만들어 갈 수 있다. 효도의 거리를 만들어 효도마을 앞으로 관광지를 개발하면, 효자의 역사를 전시해 보여주기도 하고 효도마을에서 효행에 관한 체험 프로그램운영도 가능하다. 여러 가지로 효 문화도시로서의 익산을 만들어가고 원불교의 한 문화로 정착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익산 내에 홍보도 중요하지만 외부관광객의 유입도 중요하다. 효 문화도시로의 발전은 익산을 효 도시로 외부에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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