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년간 여성 예비교무들의 생활관으로 쓰인 영산선학대 원광원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축 봉고식을 가졌다.
영산선학대 원광원 개축봉고
22년 된 노후시설, 리모델링

22년간 예비교무들의 생활관으로 쓰인 영산선학대학교 원광원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10일 개축 봉고식을 가졌다. 원광원은 여성 기숙사로, 남성 기숙사 정진원은 3년 전 개축한 바 있다. 영산선학대 대각전에서 열린 봉고식에는 교직원과 예비교무, 영산수도원 원로교무, 영산사무소 재가출가 교도 등 8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봉고식에서 김주원 영산선학대 총장은 "우리 대학의 전신인 영산선원은 초기교단의 교육기관으로서 90년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초기교단에 간난하고 어려웠던 시절을 살아온 선진들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 손수 땔감을 장만하고, 짚단 두 다발로 군불을 떼면서 생활했다. 그 기초 위에 다져온 회상이기에 우리가 항상 감사하고 보은하는 마음으로 공부하고 정진하자"고 당부하며 여래를 표준으로 살아가기를 당부했다.

한편 경산종법사는 14일 영산선학대학교를 찾아 원광원 개축을 축하하고, 예비교무들을 위한 훈증법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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