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솜리골 아카데미가 '익산역 콘서트'를 개최하고 고향의 옛 추억을 그리는 한마당을 진행했다.
사)솜리골 아카데미 주최
춤·시낭송·패션쇼·국악공연

사단법인 솜리골 아카데미가 고향의 정을 함께 나누는 '익산역 콘서트'를 개최했다. 13일 익산역 광장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솜리골 아카데미가 주최하고, 익산시와 코레일 익산역이 후원한 행사로 시민들과 함께 고향의 옛 추억을 그리는 어울림 한마당이었다.

올해 3회째인 이날 콘서트는 경음악 향연 나무들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익산역, 낭만을 찾다' 주제아래 무용가 남현자, 시 낭송가 장귀자, 나무들밴드, 가수 김유미 등이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2부는 '익산역, 가을여행'을 주제로 비보이그룹, 색소폰동호회, 익산시니어모델들이 가요와 화려한 패션쇼 무대를 선보였다. 3부는 '익산역, 낭만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국악인 김혜진, 남현자 무용단 등이 판소리, 춤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솜리골아카데미 김원식(호적명 판식·남중교당) 상임이사는 "익산역은 시민들의 마음 고향이고 자랑이자 아픔 현장이다"며 "3년 전부터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는 것은 따뜻한 고향의 옛 추억을 살리고 시민들의 긍지를 높이는 한편 익산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솜리골 아카데미는 익산시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행복한 복지사회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2013년에 창단된 순수 민간 봉사단체다.

이날 콘서트에는 김철모 부시장, 김영배·김대중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이리역 화약폭발사고 발생 40주년을 맞아 상처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의미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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