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교구가 교구청운회 주관으로 친목과 교화를 위한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광주전남교구 청운회주관
9개 교당 참가, 중흥교당 우승

광주전남교구에서 친목과 교화활성화를 위한 교구장배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14일 광주전남교구 청운회 주관으로 이뤄진 제3회 교구장배체육대회는 태봉생활체육관에서 재가출가 교도들의 우호증진과 새 교도 만들기의 일환으로 9개 교당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덕훈 광주전남교구장은 개회사를 통해 "운동하는 것은 마음공부와 같다. 운동을 잘하는 사람은 어떤 어려운 공을 주더라도 다 받아 넘길 수 있는 것처럼, 마음공부하는 사람은 어떤 어려운 경계가 와도 편안하게 다 넘길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며 "오늘의 체육대회를 통해 몸도 건강해지고 마음도 함께 챙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탁구와 배드민턴 남·녀 복식경기와 단체줄넘기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1위부터 3위까지 각 점수를 합산해 종합우승 교당을 선정하고 행운권추첨 및 교리퀴즈가 함께 이뤄졌다. 시상은 탁구와 배드민턴 남·녀 복식 팀, 단체줄넘기 팀의 1위부터 3위까지를 선정해 햅쌀이 상품으로 증정됐고, 종합우승을 한 교당에는 우승기가 주어졌다.

한양직 교의회의장은 "원불교 정신이 영육쌍전인 것처럼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야 한다. 생활속에서 불법을 활용하듯 운동도 열심히 하고 마음공부도 열심히 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최명민 교구청운회장은 "교도들간의 친목과 교화증진을 위해 탁구대회를 시작했다"며 "내년에는 7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참석할 수 있는 종목도 구상 중이며, 신입교도를 이끌기 위한 교화방편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종합우승은 중흥교당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우승기를 수상했고, 각 종목별 남·녀부 각각 탁구는 북광주교당과 중흥교당에서 배드민턴은 무등교당 북광주교당, 단체 줄넘기는 농성교당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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