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교구가 진행한 교화현장 활용을 위한 법회운영안 공모전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효율성 높인 법회 프로그램
연말 특별상·미행상 시상

광주전남교구가 새로운 법회 모델을 만들어 교화현장에 활용하고자 '법회운영안 공모전'을 진행했다. 10월20일~11월20일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현장에서 활용도를 고려해 결과와 효율성을 평가함으로써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 여러 프로그램의 다양한 제안을 모집하는데 역점을 뒀다면 올해는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하며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났느냐에 중심을 두고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법회운영안은 일요예회 진행의 내용과 월별 일요법회 운영, 경전 법문 봉독을 활용한 법회, 어린이 유무념 습관 고치기, 동아리형태 청소년 교화, 명절대재 등 폭넓은 주제로 직접 활용 사례를 소개한 내용이다. 또한 PPT를 활용한 법회 식순안내와 수행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법도 소개돼 다양한 형태의 법회운영안이 제시됐다.

총 15명이 공모전에 참석해 16편 프로그램이 소개됐으며, 최우수상 1명에 50만원, 우수상 2명 30만원, 장려상 3명 2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최우수상은 불목교당 김계현 교무가 제출한 ‘격월 훈련법회 실지 시행 프로그램’이다. 우수상은 서광주교당 이명관 교무와 산수교당 서문성 교무가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전원에게는 올해 광주전남 교리대학에서 이뤄진 강사들의 강의를 DVD로 제작해 선물했다.

한편 광주전남교구는 교의회를 통해 교화상과 특별미행상을 시상했다. 일반, 청소년 부문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교당에 수여하는 교화상과 입교연원의 실적이 있는 개인에게 입교연원상, 교화발전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특별상, 전무출신 서원자와 그 부모에게 시상하는 인재양성상이 수여됐다.  교법정신으로 무아봉공의 삶을 이룬 교구특별미행상은 서광주교당 김상화, 하당교당 김성수, 무등교당 박인해, 광주교당 박정신, 해남교당 윤선철 교도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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