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사회적 확산에 전력하다
HK사업 10년, 마무리 책임져

올해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이하 연구소) 소장으로 선임된 고원국 교무.

그는 "연구소는 인간, 마음을 주제로 인류문명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로 문을 열었던 만큼 국내외 학술교류,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총서 개발, 다양한 사회적 확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마음공부가 인류행복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연구소의 목표인 만큼 나를 포함한 여러 연구교수들이 사명감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음인문학연구소는 마음공부 사회적 확산을 위해 그동안 국제학술대회를 열어 마음공부 권위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해왔고, 국내 최초로 중학생 마음연구서를 발간했다. 지금은 세계 최초로 유아인성교육 프로젝트를 세계적인 마음공부 권위자인 니르베이 싱 박사와 공동으로 진행중이다.

그는 내년 연구소 활동 방향에 대해 "심심풀이M3, 케어마인드(CARE Mind), 유아인성교육 OM-K(Open Mind-Korea) 프로젝트 등으로 마음공부가 다양한 계층과 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싱가포르에 있는 원점심녕센터와 같은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관들과 협력 및 교류를 강화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 또 스마트폰이나 온라인 상에서 마음공부 할 수 있는 어플인 '웹앤앱(Web&app)'도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 소장은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제출한 '마음인문학-인류정신문명의 새로운 희망' 아젠다가 2010 인문한국지원사업(이하 HK사업)에 선정되는 기획단계부터 연구진으로 참여해 왔다.

그는 "역대 소장들과 많은 연구교수들이 동참해 오늘날 우수한 연구소로 안착시키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HK사업은 10년 동안 진행되는 사업으로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원받는 기간도 얼마남지 않았다. 자생력을 갖춘 연구소로 더욱 거듭나고, 본래 취지인 마음공부의 사회적 확산이 원활히 실행될 수 있게 연구진들과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7년 12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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