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102년 정유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성주성지수호를 위한 큰 발걸음을 떼면서 '원불교는 평화입니다'라는 대사회적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의 큰 물길을 열었습니다. 또한 소태산 서사극 '이 일을 어찌 할꼬!'가 전국 순회공연을 하며 교조의 생애와 사상을 알리는 큰 계기가 됐습니다. 교단 2세기를 열어가는 교화현장에서는 오랜 교화의 결실을 통해 매듭을 짓는 경사도 많았습니다. 전 교도의 합력과 무아봉공으로 엮은 한 해의 결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2017년 12월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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