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따오 교당방문
겨울훈련 9명 참석

전남대학교원불교학생회에서 중국 칭따오 교당을 방문해 겨울훈련을 진행했다.

 광주전남교구 전남대학교원불교학생회(이하 전원회)에서 중국교구 칭따오 교당을 방문해 겨울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2월 26일~28일 전원회는 '해외로 퍼져나가는 원불교와 만나다 in 칭따오'라는 주제로 칭따오 교당을 방문했다. 담당교무를 포함한 9명의 인원이 훈련에 참석해 교당예절실습과 기도, 자원봉사의 훈련과 함께 중국일대 역사탐방 프로그램 등이 이뤄졌다.

전원회는 지난해 8월 40주년 행사를 통해 졸업한 선배들이 장학금을 모아 후배들의 활동에 지원하기로 협의해 360여만 원의 발전기금을 모으게 됐다. 선배들의 후원에 전원회에서는 해외교당 방문과 봉사활동을 준비했고, 칭따오 교당의 박현진 교무에게 연락해 해외 겨울훈련을 기획하게 됐다.

칭따오 교당 박현진 교무는 "현재 중국은 해외 종교가 들어와서 포교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교도들이 방문해 우리교당 교도들과 만남이 교당에서는 큰 힘이 된다"며 "중국은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나라며,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나라다. 하지만 한국의 청년들은 가까이 있는 중국을 너무 모르는 것 같다. 우리 청년교도들이 중국의 역사나 경제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원회 김차근 회장은 "모두가 생애 처음 경험하는 해외교당 방문이었고, 대종사님의 법을 전하기 위해 해외에서 애쓰시는 교무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피곤한 일정이지만 교당에 들어가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이 됐다. 타국에서의 생활이었지만, 교당이 있어 포근함을 가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원회 홍윤중 담당교무는 "이번 여행과 훈련 참석으로 전원회원들의 유대감 형성에 큰 효과가 있었고, 특히 원불교 해외활동의 모습을 직접 살피고 체험했다는 부분에서 만족할만한 훈련이었다"며 "앞으로 좀 더 짜임새 있고 원불교적 색채가 드러나는 봉사활동 등의 방향을 고민해 보겠다"고 감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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