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 해외교역자 훈련
복지안내, 행정업무 교육

16일~17일 교정원 국제부에서는 해외발령교역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총부와 영산성지에서 해외교역자훈련을 진행해 교화의지를 다졌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정원 국제부가 해외교화에 나서는 출가교역자 훈련을 진행하며 서원을 북돋웠다. 16일~17일 중앙총부와 영산성지에서 열린 해외교역자훈련은 '세계주세교단 건설의 주인이 되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해외교역자 훈련은 경산종법사의 훈증을 시작으로 해외교역자 복지안내 및 기초 행정업무에 대한 교육으로 해외교화에 대한 이해와 교역자의 사명감을 고취시키는 시간이었다.

경산종법사는 "제일 높은 공부는 물과 같다는 말이 있다. 낮은 곳으로 흐르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 물처럼 어느 곳을 가더라도 처한 곳에서 잘 동화돼야 한다. 그 나라의 애국자가 돼 그곳이 잘 되도록 애쓰고 하나가 되는 것이 물과 같은 마음이다"며 "대종사의 교법을 처한 곳에 맞게 전파해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다가서며 은혜를 찾을 수 있도록 알려줘야 한다"고 법문했다.  

영산성지를 찾은 해외교화 출가교역자들은 대각지 참배와 삼밭재 서원 다짐의 기도 및 사은헌배, 해외교화 서원을 주제로 회화를 진행했다. 해제식에서 한은숙 교정원장이 사령장을 전하며 건강하고 보람된 해외교화를 당부했다. 

원기103년 해외발령 교역자는 모두 11명으로 미주총부법인 1명, 미주동부교구 3명, 미주서부교구 2명, 일본교구 2명, 유럽교구 1명, 중국교구 1명, 총부해외직할교구 1명이 파견됐다. 국제부는 해외교화의 지원확대를 위해 해외교역자 후생복지 지원확대와 재정수립 확대, 행사와 훈련을 통한 교화지원 등의 중점정책을 펴고 있으며, 종교연합운동의 확산으로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제교화사업회'를 통해 국제교화지원, 외국인인재양성, 국제NGO협력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재가출가 교도 회원들로 구성된 국제교화사업회는 미국·유럽·중국 등 육대주 23개국의 70여 개 교당과 기관에 대불사를 후원하고 있다. 

[2018년 1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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