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나세윤] '사드배치지역 개발지원 요구를 중단하라' 1월29일,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단체들이 경상북도청을 방문, 김관용 도지사와 면담을 요청하고 산하 '사드배치지역 개발지원단을 해체하라'고 항의했다. 

이들은 "직접 당사자인 사드배치 인근 지역인 소성리와 노곡리 등 주민들과 원불교 교도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어떤 보상도 필요 없다는 입장과 의사를 분명히 밝혀왔다"며 "경북도와 김 지사는 보상을 요구할 그 어떤 자격도 없다. 주민들이 수천 명의 경찰들에게 짓밟힐 때 단 한 차례도 들여다본 적 없는 경북도가 지원을 앞장서서 요구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정치적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직접 피해자들의 대리인인 척 나서지 마라"고 강조했다. 

도청을 방문한 단체는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다.

[2018년 2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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