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인권위원회 총회
4대종단 이주인권협의회 활동

원불교인권위원회 총회가 1일 서울시청 시민청 동그라미홀에서 진행돼 지난해 활동을 돌아보며 격려했다.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인권위원회가 원기103년 총회를 열어 지난해 활동 반조와 함께 올해 계획을 나눴다. 1일 서울시청 시민청 동그라미홀에서 열린 총회는 이사장 류문수 변호사를 비롯해 회원들과 실무자들이 함께 했다.

원불교인권위원회는 지난해 150회의 세월호 광화문 기도, 4대종단 이주인권협의회, 인권평화강연, 인권감수성 기르기 '점자야 놀자'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 부단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 자리에서 지수인 사무처장의 보고와 함께, 원기103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올해 인권위원회는 세월호 관련 자료집 발간, 인권법회,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인권침해 대응, 청소년노동 교육 등을 계획 중이다.

이날 원불교인권위원회는 "다시 시작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모든 진상을 잘 밝혀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임을 증명하기를 기도하며, 이 땅에서 차별받는 억울한 사람이 없기를 염원한다"며 "4대종단 이주인권협의회를 비롯해 여러 시민단체와 연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과 이주민에 대한 공정한 정책 시행과 우리 사회 인권의식을 일깨우고 고양하기 위해 교육과 캠페인, 강연, 연대 활동을 원활히 하도록 힘쓰는  한 해가 되겠다"고 밝혔다. 

[2018년 2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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