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구 학생회 M.T
런닝맨체험관·강남교당

경기인천교구 안양지구 학생회가 색다른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 M.T를 진행해 비교도 교화의 가능성을 열었다. 새학기 시작에 앞서 2월25일 서울을 찾은 학생회는 인사동 런닝맨 체험관과 강남교당을 방문했다. 

런닝맨 체험관에서는 신나는 체험활동으로 학생들 간 더욱 끈끈한 법정을 느낄 수 있었고, 평소 교당에 잘 나오지 않는 학생들을 교당 밖으로 초대해 자연스런 학생회 유입을 꾀했다. 학생들은 체험관을 무대로 다양한 예체능 활동을 하며 선후배 간 격을 없애고 팀워크의 중요성을 알아갔다. 

이어 강남교당으로 이동한 학생회원들은 매월 격주로 열리는 강남교당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문화행사에 참석해 클래식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감상한 클래식 공연은 '빈필 하모니의 2018 신년 연주회 공연실황' 영상이었다. 학생들의 방문을 기쁘게 맞이한 강남교당 교도들은 안양지구 학생회의 발전과 뜻 깊은 교화활동을 격려했다.  

안양교당 김혜련 교무는 "교당에 나오는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지구 학생회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현대사회는 수요자의 필요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얼마든지 찾아내고 경험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하지만 학생들은 성인에 비해 시간과 공간, 경제의 제약을 받아 그 혜택을 누릴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안양지구 청소년교화 담당을 맡고 있는 김필현·김혜련·정제경 교무가 힘을 합해 교당에 나오는 학생들이 다양하고 질 높은 문화경험을 할 수 있게 시너지교화를 기획해 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교무는 "학생들이 인생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성장기에 있기 때문에 이 시기를 잘 보내야 한다. 교당에서 할 수 있는 활동도 있지만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세상을 보는 지견을 넓히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확장시켜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년 3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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