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송대·화해제우지 순례
스승님 구도 열정 체받아

대구경북교구는 해마다 ‘우리교무님과 함께하는 교도회장단 훈련’을 실시해 교무와 회장단이 화동의 시간을 갖는다.
대구경북교구는 해마다 ‘우리교무님과 함께하는 교도회장단 훈련’을 실시해 교무와 회장단이 화동의 시간을 갖는다.

대구경북교구가 10일 재가출가 교도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교무님과 함께하는 교도회장단훈련’을 실시했다.

대구경북교구는 해마다 교무와 교도회장단이 함께하는 훈련을 통해 적공하는 회장단, 교화하는 회장단을 지향하며 교무와 회장단이 화동의 시간을 갖는다. 올해는 대종사와 정산종사가 만난 화해제우 100년의 역사적인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스승을 찾아 구도길에 오른 정산종사의 구도열정을 체받기 위해 화해제우지를 순례했다. 

이날 훈련 참가자들은 김제 금산사, 송대를 거쳐 정읍 화해제우지를 향하며 일원상을 최초로 그려보며 일원의 진리를 어떻게 전할까 고심했을 대종사 심경을 헤아려 보았다. 오직 스승 만나려는 염원으로 경상도에서 전라도까지 왔던 정산종사의 구도 원력을 가슴에 새긴 시간이었다.  

화해제우지 순례에서 김도심 교구장은 “개벽의 성자 대종사와 평화의 성자 정산종사 두 분의 만남은 동서의 만남이고,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세계질서의 태동이다”며 “두 분 스승을 마음에 모시고 일원회상 하나의 세상을 힘차게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회장단훈련 순례에는 봉화교당, 영양교당 등 안동지구에서도 많이 참가해 더 행복한 순례가 되었고, 참가자들은 ‘새 회상 역군으로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의 세상을 열어가도록 노력하자’고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온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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