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구 첫 청년연합법회
윷놀이 활용한 자기소개 등

11일 인천교당에서 열린 인천지구 청년연합법회는 1부 법회, 2부 자기존중감향상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경기인천교구 인천지구가 청년연합법회로 모처럼 교화의 기지개를 켰다. 11일 인천교당에서 열린 인천지구 청년연합법회는 13명의 청년들이 참석해 1부 법회, 2부에는 자기존중감향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법회는 지구 내 청년담당 문현석·김동원·박재성 교무가 머리를 맞대 기획했다. 

이날 설교는 번개교당 문현석 교무가 '뭐 먹고 사나요'라는 주제로 전했다.

문 교무는 "첫째, 마음을 잘 먹어야 한다. 나는 소중한 존재임을 자각해 자신을 가꾸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둘째는 내 삶의 주인공은 나임을 알아 주체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마음공부의 중요성을 설했다. 2부는 '셀프-업(Self-up)'이란 제목으로 자아존중감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자아존중감향상 프로그램은 '내가 만약 자서전을 만든다면'이란 설정아래 책 표지와 목차를 만들어 청년들에게 자신의 꿈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교당 김명윤 청년은 "지구 내에 청년회가 남아있는 교당이 별로 없어,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갖지 못했는데 이렇게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 인천지구 청년교화가 더욱 성장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식전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자기소개는 윷놀이를 활용해 청년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한편 청년담당교무들은 지구 내 첫 연합법회에 온 청년들을 위해 만남의 소중한 의미를 담은 꽃 화분을 하나씩 나눠줬다.

[2018년 3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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