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나바코리아 챔피언십

'2018 NABBA WFF ASIA OPEN CHAMPIONSHIP' 대회에서 미스터 슈퍼바디 1위를 차지한 이이성 원친.

[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보디빌더 이이성(익산) 원친이 지난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NABBA WFF ASIA OPEN CHAMPIONSHIP'에서 미스터 슈퍼바디 종목 1위를 차지했다. 

어릴 적부터 줄곧 운동을 해온 그는 21살 때 보디빌딩에 눈을 뜨기 시작해 스스로 스승(홍호영ㆍ익산)을 찾아갔다. 완벽한 육체미를 위해 극도의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보디빌더의 길에 스승은 그에게 '재밌게 운동하는 법'을 친형처럼 인도해줘 현재까지 선수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이번 우승을 통해 꿈이 생겼다. 내년 4월에 열리는 나바코리아 챔피언십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세계무대에서 뛰어보는 것이다"면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도전을 쉬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가장 힘든 것은 '배고픔'이었다는 그는 "좋은 몸 부위가 있으면 그에 만족하지 않고 부족한 부위를 찾게 된다"며 "보디빌딩에서는 강점이 많은 선수보다 약점이 없는 선수가 이긴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잘 배운 운동은 오래 건강을 유지시켜 주지만 잘못 배우면 다치기 십상이다"며 "운동을 하려면 꼭 한 번은 전문가에게 배움을 얻으라"고 권한다. 그는 이건직 교무의 아들이다.

[2018년 4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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