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인문학연구소 2018국제학술대회 
깨달음과 마음챙김에 대한 의미 고찰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10일~11일 '깨어있는 마음, 의미와 실제'를 주제로 2018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10일~11일 교내 법학전문대학원 컨퍼런스룸에서 2018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깨어있는 마음, 의미와 실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깨달음의 일상화, 일상의 깨어남을 논의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2010년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Humanities Korea) 지원사업에 선정돼 ‘마음인문학’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던 마음인문학연구소는 이번 제8회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깨달음 및 깨어있음에 대한 논의를 학술을 넘어 일상의 삶과 연계한 다양한 방법으로 제시할 전망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는가' 하는 궁극적 물음을 통해 마음 치유, 도야로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인도하고자 함이다.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고시용(법명 원국) 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로 8년차에 접어든 저희 연구소는 '마음인문학-인류정신문명의 새로운 희망'이라는 어젠다를 통해 '마음으로 여는 행복한 삶과 아름다운 세상'을 꿈꿔왔다"며 "현대인들이 겪는 고통과 불행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과 새 문명사회 건설의 토대가 되는 건전한 마음을 도야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연구소의 성장력을 드러냈다. 이어 고 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새로운 기대와 희망이 우리 마음세계에도 관철되어 행복한 삶과 아름다운 세상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10일 오전10시부터 시작된 국제학술대회는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오용석 HK교수의 ‘선불교의 수행‧깨달음에 나타난 비선형적 특징에 대한 고찰’, 이기흥 HK교수의 ‘깨달음의 본질, 기제 그리고 전략’, 정혜정 HK교수의 ‘깨달음의 두 차원’ 외에도 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 문동규 HK교수의 ‘경악과 경이’, 한국실존치료연구소 이정기 교수의 ‘나는 나다’, 전북대 철학과 황갑연 교수의 ‘주희와 왕수인에게 있어서 마음 그리고 깨달음의 의미 차이’ 순으로 오후5시까지 발표가 이어졌다. 

11일에는 오클랜드 공과대학교 크리스 크레겔로 교수의 ‘분별없는 알아차림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미국 어거스타대학교 니르베이싱 교수의 ‘분노와 공격성을 평화와 행복의 마음으로 바꾸는 일상적 마음챙김 수행’, 싱가포르 원점마음센터 제프리 포의 ‘궁극에 도달하기’ 등이 오후1시부터 발표된다.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10일~11일 '깨어있는 마음, 의미와 실제'를 주제로 2018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 문동규 HK교수의 ‘경악과 경이’ 발표.
한국실존치료연구소 이정기 교수의 ‘나는 나다’ 발표.
전북대 철학과 황갑연 교수의 ‘주희와 왕수인에게 있어서 마음 그리고 깨달음의 의미 차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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