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청년연합회 체육대회
설문으로 호응 높은 경기 선별

서울교구 청년들이 끼와 재능을 자랑하는 축하공연에도 열기가 뜨거웠다.
서울교구 청년체육대회에서 팽팽하던 양팀의 승부처는 단체 줄다리기였다.
서울교구 청년체육대회에서 팽팽하던 양팀의 승부처는 단체 줄다리기였다.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서울교구 청년연합회 체육대회가 내실있는 프로그램과 뜨거운 열기 속에 5월26일 휘경여자중·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체육대회는 수년간 참가자들의 꼼꼼한 설문으로 호응 높은 경기를 선별해 치렀으며, 남자 풋살대회 토너먼트전과 더불어 열려 화제를 모았다.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열린 경기는 서울교당 홍창표·종로교당 황희원 청년의 사회로 진행됐다. 호키포키 댄스로 몸을 푼 후 여자피구, 신문지댄스,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풍선 밟기, 줄다리기, 계주 등으로 이어졌다. 중반을 넘어서도 팽팽하게 근소한 점수 차를 내던 양 팀의 승부는 남자풋살 본선과 줄다리기에서 갈렸다. 

서청톡톡 팀을 꺾고 올라온 서울교당과 원남교당을 이기고 올라온 안암교당이 마주한 가운데, 결과는 국방부 정대화 상병이 풋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5:1로 서울교당이 승리했다. 최종 우승은 가락·강동·도봉·돈암·목동·불광·서울·서초·송천·원효·잠실·장충·전농·종로·중곡·중구교당 연합팀에게 돌아갔다. 

이날 체육대회 중간 중간 청년들의 다양한 재능이 펼쳐져 인기를 끌었다. 안암걸스의 댄스, 박준성 청년의 힙합 공연, 도봉교당 WDB팀의 걸그룹 댄스로 활기차고 신나는 분위기를 살렸다. 또한 이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도하 교무의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체험도 함께 열려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2018년 6월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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