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원음방송, 효콘서트
김상희 등 가수 14명 초청

부산원음방송이 주최한 '어르신 효콘서트'에 교도를 비롯한 시민들이 참여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부산원음방송이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어르신 효콘서트 공개방송을 진행,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5월27일 부산원음방송 5층 공개홀에서 진행된 콘서트는 부산광역시 지역방송 발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울산교구·부산교당·부산원광신협·부산경제신문 후원으로 개최됐다. 부산지역 어르신과 교도 등 400여 명의 청취자가 참가해 뜨거운 열기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는 5월30일 오전 9시 부산원음방송 라디오 '아침의 향기' 시간에 방송됐다. 

가수 김상희의 등장으로 문을 연 이날 무대는 진송남, 강진, 진시몬, 높은음자리, 양혜승, 우설민, 윤미, 홍장가, 윤태화, 김유나, 유채은, 백수정, 가시연 등 원음방송에서 친숙한 14명의 가수가 흥겨운 노래로 청중을 들썩이게 했다. '땡벌'의 강진, '보석같은 친구'의 진시몬, '덕수궁 돌담길'의 진송남 등 유명 가수가 등장할 때마다 청중들의 환호 소리가 높아졌고 적절한 때마다 푸짐한 선물을 나눠주는 김성필 아나운서의 매끄러운 진행도 돋보였다. 

정숙현 부산원음방송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명한 가수들 노래를 직접 듣게 돼 즐겁지만 청중들이 함께 춤추며 즐기는 모습이 더 보기 좋다"며 "지역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니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덕윤 부산지구장은 축사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있고 가족들이 더 사랑하는 행복한 시간들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콘서트 내내 가수들의 노래에 맞춰 춤을 즐긴 대연교당 이상헌 교도는 "원음방송 행사할 때마다 참가하는 애청자다. 예년에 비해 오늘 청중 호응이 더 높아 즐겁다"며 "'조은형의 가요세상'을 특히 좋아하고, 밤이되면 하루를 반성하며 기도도 할 수 있는 원음방송 라디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부산원음방송 ‘어르신 효콘서트’에 이관도 원음방송 사장, 정숙현 부산원음방송 사장, 이덕윤 부산지구장 등이 함께했다. 
부산원음방송이 주최한 '어르신 효콘서트'에 교도를 비롯한 시민들이 참여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2018년 6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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