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발전 위한 천일기도결제
중국교화이야기 발간 예정

[원불교신문=안세명 기자] 중국교구가 경산종법사 순방을 계기로 새로운 교화활로 찾기에 나섰다. 중국교구는 이번 10일~17일, 경산종법사의 중국불교협회 초청 방문으로 교화의지가 한껏 고조된 가운데, 교구교무회의를 개최해 향후 교화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경산종법사는 중국불교협회 및 주중대사 접견 등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중국교구 교무 및 교도들과의 접견 및 훈증의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중국교구 교무들의 생활상과 교화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경산종법사는 "단기간의 성과보다는 이소성대의 정신으로 중국 현지의 문화와 사람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불공의 마음으로 교화에 임해 달라"며 지난 30여 년간 고군분투한 중국현지 교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 중국교구 교무회의에서는 교정원 국제부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교화 상황 및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중국교화에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재가·출가 교도들에 대한 보은의 마음과 중국교화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공유하기 위한 장으로 '중국교화 발전을 위한 천일기도'를 7월1일부터 결제하기로 하고, 천일기도 해제식은 중앙총부에서 '중국교구 대법회'와 함께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중국교화의 애환과 뒷이야기가 담긴 중국교화 이야기 '오직 한 길로(가칭)'를 발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진 법회에서는 '용심법과 행복'을 주제로 경산종법사의 안심법문 설법과 이현정·이은심 교도의 마음공부 감상담 발표, 여성교도들의 합창과 이승은·이수환·마효정 학생교도의 피아노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훈증의 시간을 가졌다.

[2018년 6월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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