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새마음새삶회 마음챙김워크숍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 디지털디톡스와 함께하는 인성관리 워크숍에 현지인 20여 명이 참가했다.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총장 김복인)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새마음새삶회가 주관한 '마음챙김 워크숍'이 열렸다. 13일~15일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디지털 디톡스와 함께하는 인성 관리(Shaping the Human Nature with Digital Detox)'를 주제로 진행돼 현지인 총 2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법을 통해 인성과 학습을 복합 증진하는 원학습인성교육을 적용했으며, 총괄은 최영진 예비교무, 강의는 우산 최희공 원무(새마음새삶회 회장), 송상진·강신오 교무, 강지영·조여주 예비교무가 담당했고 정현진 예비교무가 지도자로 함께했다.

이번 마음챙김 워크숍의 주요 특징은 전 세계적인 화두로 자리매김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춘 인성교육을 다뤘다는 점이다. 청소년뿐 아니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의 화두인 '디지털 디톡스'도 원불교의 무시선법에 기초해 새롭게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초고도로 발전해나가는 물질문명을 정신문명이 선도해나가는 새로운 참 문명 세계를 건설해나가는 인성교육은 사고력, 주의력, 집중력의 계발을 통해 가능하다'는 최희공 원무의 대의강의는 심리학자, 교수, 교사, 사업가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한 현지 수강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립학교 교사인 케빈은 "요즘 변화는 이루고 싶었지만 동기 부여가 되지 못했다. 오늘 워크숍이 내 마음에 불을 붙였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링컨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르넬 데이드(Lennell Dade)는 "그동안 '밖'만 생각하며 살아왔다. 내 가족에게, 내 학생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심리학자로서 이곳에서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았다"며 "오늘 워크숍에서 '안으로'에 대해 배웠다. 배운 내용을 토대로 열심히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제리 오설리번(Gerry O'Sullivan) 학장은 워크숍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며 프로그램 진행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수료자들에게 직접 수료증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2018년 7월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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