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사회평화협의회 창립
7개 종단 재가들로 구성

오양순 원불교중앙봉공회장(법명 예원·왼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종단 재가 대표들이 현판식에 함께했다.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를 비롯한 7개종단 재가들로 이뤄진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 현판식이 8일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료 30길 21에서 개최됐다. 범국민운동 '답게살겠습니다'를 이끌어오다 사단법인으로 거듭난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더욱 폭넓은 활동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겠다는 포부다.

이날 현판식에서 이기흥 이사장은 "종교인, 공무원 등 각 직군별 본분을 다하자는 '답게 살겠습니다' 캠페인 확산을 위해 구성원을 갖추고 법인을 만들게 됐다"며 "이웃종교들과 함께 신행생활의 공통분모를 찾아내 우리 사회가 보다 안락하고 조화로운 모습으로 나아가도록 힘쓸 것이다"며 취지를 밝혔다.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더욱 구체적인 실천운동을 해나가기로 결의했다. 또 10월13일 '한반도 평화다짐 걷기 대회'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향후 답게살겠습니다 공공 캠페인 및 교육사업을 통해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오양순 원불교 중앙봉공회장(법명 예원)을 비롯, 이기흥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장, 김광수 기독신문 사장, 임대식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장, 이흥자 천도교여성회본부 중앙위원, 손병선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장, 박종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청장년회장이 7개종단 재가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2018년 8월17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