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관리자 간담회로 취임식 대체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학교법인 원창학원(원광고, 원광여고, 원광정보예술고, 원광중, 원광여중) 제13대 이사장에 황인철 교무(화산교당)가 취임한다.

원창학원은 지난 5월31일 열린 제348차 이사회에서 제12대 김일상 이사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후임으로 황인철 교무를 이사 및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전북교육청으로부터 임원 취임 승인을 받았다. 

10일 중앙총부 종법실에서 경산종법사로부터 이사장 사령장을 수여받은 황인철 이사장은 24일 인계인수식 및 5개 학교 관리자 간담회로 취임식을 간소화했다. 대신 9월부터 이사회 및 5개 학교 교직원 법회에서 설법을 통해 학교 구성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그는 "원창학원의 모든 가족이 법과 원칙에 따라 함께 지어간다면 은혜의 집은 우리를 보호하는 평화 안락한 쉼터가 되어줄 것이다"며 "과학의 발전에 상응하는 정신의 힘을 길러 새로운 문명사회를 이끌어 갈, 과학을 선용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내는 것을 사명으로, 그동안 원창학원을 지키고 키워 온 모든 이들의 마음을 읽으면서 더욱 챙기고 다듬어 가는 일에 힘을 싣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황인철 이사장은 27일에 취임하며, 임기는 4년이다.

[2018년 8월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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