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종법사 선거 관련 법문
신심·전체공심·공부심 출중

각단회가 원기103년 출가교화단 총단회를 앞두고, 출가교화단 항단·저단 우수단과 특별상, 활불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각단회에서 선정된 우수단, 특별상, 활불상 수상자는 9월13일 열리는 총단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원불교신문=나세윤] 각단회(角團會)가 출가교화단 우수단과 활불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8월28일 중앙총부 수위단회실에서 진행된 각단회는 총단장인 경산종법사 법문을 비롯해 항단·저단 우수단과 특별상·활불상 수상자 선정, 원기103년 총단회 교정협의를 안건으로 다뤘다. 

개회법문에서 경산종법사는 "교단은 매우 중요한 선거 불사를 앞두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재가든 출가든 교단을 향한 대의(전체 공심)와 신심이 깊은 인물, 공부심이 출중해 존경받는 인물, 친소를 초월한 지공무사한 투표"를 당부하며 후보자 선택의 기준을 설했다. 경산종법사는 "선거가 끝나면 합력하는 교단이 돼야 한다"며 "뭐든지 트집을 잡기로 하면 한도 끝도 없기 때문에 반드시 우리가 앞장서서 교단을 사랑하고 합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출가교화단 항단·저단 우수단, 특별상, 활불상 수상자 선정에 들어갔다. 그 결과 출가교화단 항단 우수단은 건항2단(단장 한은숙), 감항2단(단장 김홍선)이 차지했고, 저단 우수단은 감방17단(단장 이경원), 곤방8단(단장 한수덕), 손방11단(단장 강문성)에게 돌아갔으며 특성단 우수단은 진방12단(단장 류경주)이 거머쥐었다. 또한 국외단 우수단은 건24단(단장 박인선)이 선정됐고, 수행록 발간과 활동 우수단을 시상하는 특별시상에는 〈군 교화, 우린 멈추지 않는다〉를 펴낸 진방12단이 차지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항단 수행록 〈방심하지 말고 쉼없이〉를 발간한 태항2단(단장 김혜봉)과 활동우수로 태방6단(단장 조명규)이 특별시상 단으로 뽑혔다. 

원기103년 출가교화단 활불상은 김영덕(원광보건대), 김정선(태릉교당), 김선명·강현욱(원씨네), 조인서(구리교당), 김재원(횡성교당), 신동훈(중리종합사회복지관), 최명오·고원덕(정보전산실), 원익선(정역원), 주경철(창녕교당), 김영심(신평교당), 정주영(배내청소년수련원), 장원경(영산성지고), 고대진(원불교기록관리실), 정천경(보은의집), 조명도(이리교당), 주혜정(신창교당), 이만도(광양장애인종합복지관), 박양근(온고을장례예식장), 조인수(원광모자원), 김법조(오사카교당) 교무가 차지했다. 활불상은 교화, 복지, 청소년교화, 훈련, 교육, 문화, 산업, 국외, 특별상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 

선정절차는 저단의 추천을 거쳐 항단장이 '활불상 추천서'를 제출하면 각단회에서 결정하는 구조다. 출가교화단 우수단의 평가산출방식은 출석률, 정기일기, 상시일기, 3인 교화, 3시간 단회로 종합평가하고 있다. 시상은 13일~14일 열리는 출가교화단 총단회에서 진행된다. 

[2018년 9월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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