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위한 복지기금 조성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매년 개최하는 ‘우리동네 행복장터-문전성시’는 지역민들이 주도하는 지역명물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매년 개최하는 ‘우리동네 행복장터-문전성시’는 지역민들이 주도하는 지역명물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11일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 바자 ‘우리동네 행복장터-문전성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중랑구에서 ‘젓갈바자회’로 알려져 지역명물축제로 자리매김한 본 바자는 강경에서 당일에 직송한 14종의 젓갈 외에도 건어물과 유제품, 의류 및 잡화를 오전10시~오후6시까지 저렴하게 판매했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직접 꾸민 재능기부 무대와 다양한 체험부스를 진행하고 파전, 비빔밥 및 닭강정 등 다양한 분식도 함께 판매하는 등 흥겨운 옛 장터 컨셉으로 운영됐다.

이날 행복장터를 운영하여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된다. 1천명의 방문객, 70여명의 지역주민 봉사단, 10개 이상의 주민모임이 함께 만든 본 축제로 ‘복지기금’을 마련,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날 정현봉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장은 “올여름 폭염으로 인해 농수산물 가격이 상승하였으나, 우리동네 행복장터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 상생하는 바자를 열 수 있었다”며 “지역주민들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쌓아가는 시간이자 축제로 즐겨주길 바란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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