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종 원광대 총장 형제
대학원 '박중원 장학금' 조성

[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원광대학교 김도종 총장 형제와 가족들이 8월22일 열반한 모친 량타원 박중원 정사의 조의금 일부를 원광대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최근 모친의 49재를 마친 김도종 총장 형제와 가족들은 평소 모친의 뜻에 따라 후학 양성에 쓰이도록 5000만 원을 원광대에 기탁했다. 대학은 이 기금을 대학원 활성화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모친의 이름을 딴 '박중원 장학금'으로 조성했다. 박중원 장학금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도종 총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앞으로 오랜 기간 어머님의 뜻을 기리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대학원 유학생 유치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년 10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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