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구, 마음콘서트
개봉교당 김원도 종사 설법

원기103년 천안지구 합동법회 마음콘서트가 15일 진행된 가운데 천안교당 원음우쿨렐레 팀원들이 평소 갈고 닦은 연주 솜씨를 대중에게 선보였다.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원기103년 천안지구 합동법회 '마음콘서트'가 15일 선문대학교 공학관에서 진행됐다. 마음공부로 행복한 가정·교당·지역사회 만들기를 염원하는 취지에서 진행한 이번 합동법회는 어쿠비치 김이정 교도(예산교당)의 식전공연과 천안교당 원음우쿨렐레 축하공연으로 깊은 감성을 자극했다.

이날 '주세불 회상 활불로 거듭나자'는 주제로 설법에 나선 개봉교당 김원도 종사는 "주세불은 소태산 대종사인데 활불은 무엇인가"고 청중에게 질문한 뒤, "활불은 활동하는 사람, 몸소 실천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러니 활동하지 않는 사람이나 앉아서 선만하는 사람은 활불이 아니다"며 이야기를 풀어갔다. 그는 변화를 이 시대 트렌드로 꼽으며 "과거 시대에는 변화라 말했지만, 지금은 격변이라 새겨야 한다"며 "과거 백년 변화가 지금은 1년이내 이뤄지는 세상이라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어느새 뒤떨어지고 만다. 그러다보니 더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고 후천시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 종사는 "후세성자로서 주세불로 나선 소태산 대종사께서 창립한 회상에 우리 모두가 교단 불사나 일에 혈심혈성으로 합력하는 활불이 돼서 우리 교법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노력하자"고 당부한 뒤, "언제라도 할 일이면 지금하자, 누구라도 할 일이면 내가 하자, 어차피 할 일이면 더 잘하자"며 선창하고 대중이 그 뒤를 따라 후창했다.

천안지구 김원공 지구장은 "지구 교당내 단합과 교화 활성화를 위해 오늘까지 3회째 마음콘서트 합동법회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교구자치제가 현장교화 중심으로 전환된다면 보다 적극적인 방향과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마음콘서트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오늘 이 행사를 위해 준비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8년 10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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