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제14대·15대 종법사 인계인수식이 10월25일 중앙총부 종법원에서 진행됐다. 경산종법사는 인계사에서 "이 자리가 신명을 바치고 정성을 들여야 하는 자리인데 부족함이 많았다"며 "교단이 사오백년 결복 교운을 원만히 열어갈 수 있도록 새 종법사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신임 전산종법사는 "경산종법사께서 말씀하신 교단 백년이후 네 가지 큰 방향인 훈련강화, 교화다변화, 인재육성, 세계교화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힘이 부족하지만 두 분 상사님을 잘 받들며 나가겠다"며 "지금은 대중의 의사가 상당히 중요한 시대라, 대중과 잘 소통하며 미래를 열어 가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인계인수식에는 전후임 수위단회 중앙단원, 교정원장, 감찰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장, 교단과제 및 현안 등 준비된 인계물 순서에 따라 인계인수식이 이뤄졌다. 

[2018년 11월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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