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나세윤] 전산종법사가 취임 후 남녀수도원을 첫 방문했다. 6일 남자원로수도원을 방문해 원로들과 아침공양을 함께한 전산종법사는 7일에는 중앙여자원로수도원, 정화여자원로수도원, 동산원로수도원을 차례로 방문해 인사를 나눴다. 중앙여자원로수도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산종법사는 "대산종법사는 원기60년대, 미국에 교당이 몇 개 없을 때 해외 종법사 제도를 두려고 했다"며 "상산 박장식 종사를 미국 종법사로 보내려고 했으나 제자들이 뜻을 이해하지 못해 실행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대산종사께 보은해야겠다는 일념으로 해외 종법사 제도를 두는 교헌개정을 했다"며 "교단 100년 이후는 교법의 세계화가 핵심이고, 해외 종법사 임명은 실질적인 실행이다"고 밝혔다. 제자들이 지혜가 어두워 스승의 혜안을 제대로 받들지 못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중앙여자원로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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