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교구 둔산교당 우승
남녀혼합복식 실력 향상돼

대전충남교구 제4회 교구장배 탁구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은 서로 기량을 뽑내며 경기에 임했다.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대전충남교구 제4회 교구장배 탁구대회가 11일 대전 김남수 탁구클럽에서 열려 교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전·서대전·동대전·유성·둔산·금산·도안, 천안교당 등 교당별 8개팀이 남녀혼복으로 참가한 이번 탁구대회는 4회째를 맞이한 만큼 각 팀별로 뜨거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공식행사로는 이번 탁구대회가 마지막인 최정풍 대전충남교구장은 "대회를 주최한 여성회에 감사드린다"며 "교당별로 참여해 활기찬 운동으로 서로 교류하고, 응원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화합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고맙다.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경기가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는 지난해보다 월등히 향상된 팀별 실력만큼이나 치열한 접전을 벌인 가운데, 우승과 준우승은 각각 둔산교당과 금산교당이 거머쥐었다. 3등은 대전교당이 차지했다. 또 화장품 및 경옥고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된 경품추첨은 탁구대회의 기쁨이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대전충남교구 문정석 사무국장은 "탁구대회가 4회째 진행되면서 정착되어가는 분위기다. 매년 참가팀들의 실력이 일취월장해 집중도와 박진감이 높아진 것 같다"며 "앞으로는 성인 위주로 진행되는 탁구대회에서 청소년들도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건강과 스포츠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대인만큼 테니스나 족구 등 좀더 다양한 대회가 2~3가지 정도 정기적으로 진행되면 좋겠다는 감상도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년 11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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