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간담회, 대사회 활동 염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외

광주전남교구가 교구 내 공무원교도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공무원교도 모임을 창립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광주전남교구가 교구 내 공무원교도 간담회를 진행하며 '원불교공무원 모임'을 창립했다. 11월18일 수완교당에서 이뤄진 '원불교공무원 모임'은 교도 공무원이라는 일체감을 가지고 친밀감을 높이며, 업무와 관련해 협력해 가자는 취지에서 창립한 것이다.

이번 모임에 함께한 공무원들은 앞으로 교구와 교당, 교단의 현안문제에 있어서 유기적 관계로 영향력을 확대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이개호(법명 원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고광완(법명 현규) 전남기획조정실장 등 공무원들과 재가출가 교도 60여 명이 참석했다.

장덕훈 광주전남교구장은 "대종사가 이루고자 한 낙원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해 준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우리는 대종사의 주파수 안에 들어있는 사람들이다. 대종사 공통의 주파수를 갖고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자"며 "공공기관의 현장에서 힘써 일하는 공직자이자 원불교 교도라는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의 행복과 교단을 위해 힘써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좌산상사에게 화산(和山)이라는 법호를 받았다. 인생의 좌우명을 〈논어〉 '화이부동(和而不同)'으로 삼아 어릴 적부터 다툼 없이 살려 노력했는데 이 같은 법호를 받았다"며 "원불교 교도로서 나름 갖고 있는 표준이 있다. 대공심(大公心) 대공심(大空心)의 법문을 표준삼아 마음공부를 한다. 공직자의 표준으로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공부담을 전했다.

광주전남교구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공무원모임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며, 향후 공무원 교도들의 마음공부 운영과 교단의 대사회적 활동 폭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2018년 12월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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