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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프로젝트'
'90일 프로젝트'
  • 이여원 기자
  • 승인 2018.12.12
  • 호수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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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움직임과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자연 속에서 순연하게 삶을 이어왔던 인디언들의 표현을 빌리면, 12월은 '다른 세상의 달'이다. 

심안의 인디언들에겐 '침묵하는 달', '무소유의 달'로, 한 해의 마지막을 다른 세상으로 바라보며 성찰하는 12월. 그러나 교단에서는 인사기로 소리 없는 전쟁을 치루고, 교정 배턴을 이어받은 신임 간부들의 어깨는 '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 하기 위한 역량 개발의 액션들로, 그 무게가 가볍지 않다. 

그래서일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몸도 마음도 정주행해야 하는 교정원 신임 간부들의 '90일 프로젝트'는 여러모로 주목된다. 104~106 교정을 이끌어갈 신임 간부 첫 직책연수에서 가장 비중이 실렸던 일명 '90일 프로젝트'는 〈90일 안에 장악하라〉는 교재를 기반으로 리더의 기본기를 공유하며, 9개의 핵심 보직전환 전략을 단계별로 진행, 관리하는 단기 과정이다. 

교재에는 새로운 리더에게 힘을 주는 구체적인 행동 수칙들이 담겨있다. 두 달 동안 독서토론을 통해 내적으로는 리더역량을 키우고, 교정원 부처 간 합력 등 융·복합 업무 함량을 높이기 위한 과정. 진행자는 일회성 직책교육이 아닌 단기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리더역량의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기반으로 원기104년 업무혁신 워크숍을 정례화하고, 부서별 정책 실행, 부처 간 협력업무 진행을 지속 점검해 나간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과정 진행을 위해 90일 프로젝트로 포맷한 가이드북도 함께 제공됐다. 

교재 한 권을 정독하면서,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도전과제와 기회를 결정하는 일, 학습해야 할 것과 가장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결정하는 일, 단·장기 목표와 새로운 조직구성을 위해 팀을 평가하고 재구성하는 일, 전략과 방법, 시스템과 기술상의 문제점들을 고치고 조절하는 일 등 교재에 담긴 전제·분석·전략이 흥미로웠다. 

한편 정기적으로 자기성찰을 실천하기 위해 일련의 동일한 질문들에 대답하며 자신이 직면한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에 대한 대응이 어떤 식으로 변해갔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체계적인 자기성찰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주목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신임간부들은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단계별 로드맵을 실천해야 하는 각자 몫이 주어졌다. 각 부서별로 역량강화와 행정연구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연마해야 하는 과제도 맞물렸다. 그 시작에 응원을 보낸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 또한 놓치지 않고 가능한 기사로 공유할 생각이다. 

나를, 교단을, 세상을 새롭게 하는 걸음이 이제 시작됐다.

[2018년 12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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