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 직능업무 토의
군종장교 3인, 종법원 방문

군종교구 권원준 교구사무국장과 김도웅·강동현·정효천(왼쪽부터) 군종장교가 전산종법사를 배알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군종교구에서 군종장교들의 직능 강화를 위한 업무토의로 한 해 활동을 점검하고 원기104년도 계획을 수립했다. 3일~4일 군종장교단은 군종교구 사무국에서 새로 임관한 김도웅 교무와 복무기간을 연장한 정효천 교무 등 군종장교들의 업무분장과 주요안건에 대해 토의했다. 또한 종법원을 방문해 전산종법사를 배알하며 내년도 군교화 정책과 업무토의 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토의 안건에서는 군종장교단 활성화를 위한 군종교구 콜로키움 개최 건과 바레인으로 발령을 받은 미해군 군종장교 김일덕 교무의 군종교화시찰 준비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문화형성 비전에 대한 수립과 소집교육, 격오지 종교행사 등의 업무분장을 통해 내년도 교화활동을 점검했다.

특히 콜로키움 건에서는 군종교구가 12년을 맞아 교정정책상 1회를 넘기는 시점에서 군교화의 자료점검에 의미를 뒀다. 군종교구는 군종장교들이 군교화를 진행하면서 축적된 자료들을 연구·관리해 공식적인 군교화 정책으로 연결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적하고 있다. 또한 군종장교 중심의 군교화 사례 재연구와 발제를 지속적으로 이끌어가겠다는 목적이 있었다. 

전산종법사는 "지금 시스템을 갖춰야 미래 우리 군교화의 자산이 된다. 앞으로 군 교화를 꿈꾸는 젊은 교역자들이 준비된 자료로 공부하고 서원을 키울 수 있다"며 "콜로키움과 해외군종장교 활동 등에 넓고 깊은 연구가 진행돼, 후배들에게도 군교화의 큰 관심이 생길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충경교당 강동현 교무는 "군교화가 발전될 수 있도록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제도 마련에 군종교구가 주목하고 있다. 현재 예비역 군종장교들과 민간 군교화자들까지 참석해 함께 연구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군종장교단이 현역들로 구성돼 있지만 앞으로는 예비역들과 함께 군종장교회로 발전적인 확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8년 12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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