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 제막식 및 기념행사
의료서비스·환자 안전 신뢰

원광대병원이 3주기 인증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받아 현판 제막식과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제3주기 의료 기관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원광대병원은 3일 외래동 1관에서 학교법인 원광학원 허광영 이사장, 원광대 박맹수 총장, 윤권하 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주기 의료기관 인증획득' 현판 제막식에 이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2주기 의료기관 인증획득에 이어 3주기 인증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받은 원광대병원은 이로써 인증의료기관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게 됐다. 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 4년 동안이다.

의료기관 인증평가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11년 도입한 제도로, 보건복지부 주관의 전문조사위원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영역별 현황을 평가한다. 제3주기 인증평가 당시 총 6명의 조사위원이 나흘간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기반으로 한 기본 가치체계와 환자 진료체계 등 병원 전 부문에 대해 심층 조사를 실시했다.

기념행사에서 윤권하 원광대학교 병원장은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의료 공급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제도로, 인증평가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노력해 준 전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전시 행정에 머문 평가가 아니고 사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지역을 넘어, 국가를 넘어, 인류에게 베풀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와 고객만족으로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광영 원광학원 이사장도 치사를 통해 "의료서비스 질과 환자안전의 수준을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우수한 인증을 받은 우리 병원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한 뒤 "병원을 둘러싼 법계 속에는 대종사님의 서원과 역대 스승님들의 간절한 제생의세의 염원이 에워싸고 있다. 우리의 실력 이전에 선진님들의 간절한 보살핌이 우리를 응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원광학원의 설립 이념에 깃든 교법 실천을 강조한 허 이사장은 "구성원 한분 한분이 주인이다. 주인된 마음으로 교법정신을 실천하면 어떠한 문제도 극복해낼 수 있다"며 병원 구성원들의 일심합력을 당부했다.

[2019년 4월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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