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교구, 청소년교화 활력
부산봉공센터 활동보조

부산울산교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개설해 청소년 교화영역을 확장했다. 첫 회기는 부산봉공센터에서 학생자원봉사파티를 열어 친교와 봉사정신을 다졌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부산울산교구가 '마음토닥 청소년센터' 개소 후 첫 행사로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청소년 교화 영역을 확장했다. 부울교구는 최근 여성가족부로부터 청소년센터 개설 허가를 완료하고 정식 개소를 앞두고 있다. 

6일 부산 서구 남부민동 원불교부산봉공센터에서 실시한 학생자원봉사파티 '너는 봉사할 때 제일 예뻐'에는 중·고등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부산울산교구 봉공회 활동을 보조했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오전11시~오후5시 자원봉사교육, 국수나눔 보조, 한방무료진료 보조, 남부민교당 제초작업 등을 도왔다. 봉사활동을 종료한 후에는 롤러스케이트장으로 자리를 옮겨 친교도 다지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참가학생들은 청소년자원봉사 홈페이지 'Dovol'을 통해 봉사활동 확인서도 받게 돼 뿌듯해 했다. 봉사활동 확인서는 중·고등학생들이 상급학교 진학에 꼭 필요한 사항이라 이번 행사에서도 교도가 아닌 학생들도 여러 명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주관한 박화영 교무는 "중간고사를 앞둔 기간이라 걱정했는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의외였다"며 "학생들은 오기 전에는 망설이다가도 모이기만 하면 서로 즐거워한다. 앞으로 자주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겠다"고 말했다. 

부산교당 이인경 교무는 "학생 한 명이 친구 다섯 명을 데리고 와서 즐겁게 봉사하며 앞으로 법회에도 나오겠다고 하더라"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학생교화에 힘이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양정교당 채연주 학생은 "봉사 대상 어르신들이 예뻐하며 반겨줘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울산교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개설해 청소년 교화영역을 확장했다. 첫 회기는 부산봉공센터에서 학생자원봉사파티를 열어 친교와 봉사정신을 다졌다.

[2019년 4월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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