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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양의 대봉공인으로 일생을 헌신
겸양의 대봉공인으로 일생을 헌신
  • 유원경 기자
  • 승인 2019.06.11
  • 호수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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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타원 김봉불행 정사 열반
교화와 자선에 일심합력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한결같은 신성과 공도의 헌신으로 일생을 살아온 봉타원 김봉불행 정사(奉陀圓 金奉佛行 正師)가 5일 오전9시 원광효도요양병원에서 열반했다. 봉타원 정사는 원기71년 불광교당 덕무를 시작으로 대연교당, 목포교당, 안동교당 덕무를 마지막으로 원기 84년 정년퇴임했다. 

봉타원 정사는 온화하고 진실한 성품으로 늘 모두를 배려하며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생활했다. 어렵고 힘든 교화지에서 바느질로 불사에 노력했으며, 교무들이 교화에 열의를 다하고 교당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정성으로 합력했다. 항상 진솔함과 겸양의 모습으로 공도에 헌신한 무아봉공의 삶은 교단의 대봉공인으로서 후진들에게 모범이 됐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19여 년 성상을 성실하고 정결한 인품으로 남녀노소 선악귀천을 막론하고 선연을 맺는 일을 기쁨으로 아셨다. 주위 인연들을 입교시켜 새로이 교화단을 구성하는 등 대종사님의 전법사도로서 소명을 다했다"며 "평소 타자녀 교육을 몸소 실천하시어 은자녀를 국가의 건실한 일꾼으로 키워내셨다. 이 모습을 통해 은손자녀들이 전무출신 서원을 하게 했으니 일생의 공적들이 세세생생 법신불 사은의 은혜와 광명으로 함께할 것이다"고 봉타원 정사를 추모했다.

고사를 전한 이도관 교무는 "출가하고 불광교당에 부임하셨을 때 화동침구에서 바느질하시며 여러 방면으로 교무님을 도우셨다"며 "한기관이 열릴 적 마다 마음을 다하여 쏟으신 흔적, 진리를 믿고 수행하며 쌓으신 큰 공덕이다"고 봉타원 정사의 생애를 회고했다.

봉타원 정사의 세수는 90세, 법랍은 40년 3개월, 공부성적 정식법강항마위, 사업성적 정1등, 원성적 준1등으로 교당연합장으로 장례의식이 진행됐다. 종재식은 7월23일 오전10시30분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2019년 6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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