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구 남중지구 어린이 여름훈련
교리 부루마블·담력훈련·워터파크

남중지구 어린이 여름훈련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교리 부루마블에 참여하며 교리문제를 풀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중앙교구 남중지구 어린이 여름훈련이 11일~12일 익산 유스호스텔과 덕산 리솜 워터파크에서 진행됐다. '멈추Go! 생각하Go! 행동하Go!'를 주제로 남중·모현·익산·문화·서이리·여산 교당 어린이 50여 명이 함께 했다. 

이귀인 남중지구장은 결제식에서 "바쁘게 생활하는 중에도 멈추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결제식에 이어 천연 버물리 만들기와 교리 부루마블 과정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교리 부루마블은 팀별로 말판을 돌며 황금열쇠를 많이 획득하는 게임으로, 황금열쇠를 얻기 위해서는 교리 문제를 풀어야 한다. 어린이들은 직접 말이 되어 움직이며 법회 시간에 배웠던 교리를 떠올리며 문제를 푸는데 열정을 쏟았다.

저녁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기차놀이, 일원상 옮기기, 림보, 노스트라다무스 OX, 장판 뒤집기 등 다채로운 게임으로 어린이들이 어색함의 벽을 허물고 하나가 될 수 있게 했다.

첫날 밤 마지막 프로그램인 '주문을 외워라'는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기획된 담력훈련으로, 귀신 분장을 한 도우미들을 만난 어린이들은 '청정주'를 열심히 외워야 코스를 지날 수 있다. 어린이들은 무서워서 비명을 지르면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튿날은 덕산리솜 워터파크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겼다. 

남중교당 이진성 어린이(초6)는 "부루마블 게임을 하며 원불교 교리를 다시 공부하고 되새길수 있었다.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다른 교당 친구들과 친해지고. 워터파크에서의 물놀이가 특히 즐거웠다"고 감상을 전했다.
 

[2019년 7월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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