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원불교환경연대 '나이만큼 나무를 심자' 사업단이 계속 높아져가는 기후 위기를 대응하기 위해 지구숲 첫 사업으로 네팔 포카라교당과 인근 마을에서 천지보은 실천에 나섰다. 7월29일~8월1일간 진행한 이번 지구숲 사업은 포카라교당에 커피나무 100여 그루를 심어 커피농장을 조성했고, 너야버스티 마을 각 가정과 공터에 200여 그루 유실수를 심어 마을 숲을 조성했다.

포카라교당 모시은 교무는 "지난해 마을관정(지하수) 지원사업으로 마을숲을 만드는 기반이 조성됐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카라 빈민촌 마을사람들에게 나무심기는 마을공동체를 살아나게 하고, 마을숲 교화의 연계 가능성을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원불교환경연대는 지구숲 교당연원달기, 마을숲 교화 등 사례를 더욱 확산할 예정이다.

[2019년 8월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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