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병이 외부에 든 것은 바로 그 생명까지 위독하지는 않지마는, 내부에 들면 생명도 잃게 되는 것 같이, 마음 병도 부지중 습관상으로 외부에 나타나는 약간의 허물들은 위독한 증세는 아니지만, 만일 내심을 속이며, 양심상 가책되는 행동을 하되 조금도 뉘우침이 없어서 양심이 마비되면 그 인격은 무너지고 마나니라. -근실편13장

/강남교당

[2019년 8월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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